박근혜 대통령, UN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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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 참석,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기조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브라질, 미국, 폴란드, 중국, 요르단, 러시아 정상에 이어 7번째로 연단에 올랐다.
애초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0시45분에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앞선 정상들의 연설이 길어지면서 박 대통령의 연설도 40여분 늦어진 1시27분에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유엔 창설 70주년 축하에 이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 번영, 인권수호를 위한 유엔의 역할에 대한 평가, 이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 북핵 해결 필요성, 북한 추가도발 비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북한인권 개선 촉구, 한반도 평화통일 당위성 강조 등의 순으로 약 23분 동안 연설을 진행했다.
특히 ▲강한 유엔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 ▲'소녀를 위한 보다 나은 삶' 구상을 통한 5년간 2억달러 개도국 지원 계획을 밝힌 대목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적하며 과거 상처 치유를 촉구한 발언을 했을 때 ▲북한이 개방·협력의 길로 나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을 때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강조했을 때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유엔 지원을 부탁한 대목 등 6차례 장면에서 박수가 터졌다.
박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평화'로 모두 30차례 언급됐다. 또한 인권(17차례), 개발(16차례), 북한(14차례), 안보(13차례), 한반도(8차례), 통일(5차례), 도발(4차례) 등으로 박 대통령이 강조하고자 한 주제에 맞춰 단어 사용 빈도가 달라졌다.
박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 대표부 자리에는 2명의 인사가 앉아 있었고, 이 가운데 한 명인 박명국 외무성 부상은 박 대통령의 연설을 주의 깊게 듣는 모습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각국 정상과 대표를 초청한 공식오찬에 참석했다. 반 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11명의 정상과 함께 상호 관심사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박 대통령은 브라질, 미국, 폴란드, 중국, 요르단, 러시아 정상에 이어 7번째로 연단에 올랐다.
애초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0시45분에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앞선 정상들의 연설이 길어지면서 박 대통령의 연설도 40여분 늦어진 1시27분에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유엔 창설 70주년 축하에 이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 번영, 인권수호를 위한 유엔의 역할에 대한 평가, 이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 북핵 해결 필요성, 북한 추가도발 비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북한인권 개선 촉구, 한반도 평화통일 당위성 강조 등의 순으로 약 23분 동안 연설을 진행했다.
특히 ▲강한 유엔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 ▲'소녀를 위한 보다 나은 삶' 구상을 통한 5년간 2억달러 개도국 지원 계획을 밝힌 대목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적하며 과거 상처 치유를 촉구한 발언을 했을 때 ▲북한이 개방·협력의 길로 나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을 때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강조했을 때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유엔 지원을 부탁한 대목 등 6차례 장면에서 박수가 터졌다.
박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평화'로 모두 30차례 언급됐다. 또한 인권(17차례), 개발(16차례), 북한(14차례), 안보(13차례), 한반도(8차례), 통일(5차례), 도발(4차례) 등으로 박 대통령이 강조하고자 한 주제에 맞춰 단어 사용 빈도가 달라졌다.
박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 대표부 자리에는 2명의 인사가 앉아 있었고, 이 가운데 한 명인 박명국 외무성 부상은 박 대통령의 연설을 주의 깊게 듣는 모습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각국 정상과 대표를 초청한 공식오찬에 참석했다. 반 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11명의 정상과 함께 상호 관심사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