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특징주]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꿈틀`…현대차·현대글로비스 강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지분 매입소식이 알려지면서 현대차 주가가 강세다.



    정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역시 5%대 강세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보다 5000원(3.16%) 오른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정 부회장은 현대중공업이 보유 중인 5000억원 규모의 현대차 지분 1.44%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는 이번 정 부회장의 주가매입이 현대차의 주가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부회장이 기아차와 현대위아 지분을 취득했을 때 주가가 급등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주주 지분 취득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리콜 사태가 BMW 등 다른 독일 업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현대차 주가 상승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배구조의 변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이후에 공교롭게도 하루 사이에 정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매입 소식이 이어졌다"며 "순환출자 고리 해소 및 후계구도 완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 진행 중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대목”이라고 했다.



    그는 “정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 매입은 단순히 지분 1.44%를 늘렸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 보인다”며 “즉 지주회사 축에 대한 옵션이하나 더 생겼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원론적인 얘기일 수 있지만 후계구도 관점에서 대주주의 전략에 동승해 정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더 사려고 하는 회사는 당연히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 주가 역시 5%대 강세다.



    정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23%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날씨예보] 추석인데 여름날씨? 서울 낮 최고 29도…태풍 두쥐안 예상경로는
    ㆍ외교부 여직원 투신 시도, 7급 행정관에게 무슨 일이… 단순 충동행위일까?
    ㆍ 홍진영, "연예인들, 먹어도 안찌는 이유" 폭로
    ㆍ슈퍼스타K7, 이지희 눈물 `펑펑`…예견된 실수였는데 `역시나`
    ㆍ[화제의 동영상] 자기 자신을 삼키는 뱀‥결국 피를 보고마는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정의선號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 적중…현대차 팰리세이드 최대 판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유연하게 생...

    2. 2

      "韓 조선·방산은 숨은 보석…美 주도 세계질서 속 역할 더 커질 것"

      “미국이 새로 짜는 세계 질서에서 한국은 정말 중요해질 겁니다.”월가의 유명 리서치 회사 스트래티거스의 니컬러스 본색 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을...

    3. 3

      사천피·케데헌이 이끈 'K프리미엄 시대'…도원결의 맺은 'AI 깐부'

        AI - 일상에 스며든 인공지능 서비스인공지능(AI)이 ‘챗봇’을 넘어 인간의 업무를 보조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했다. 오픈AI와 구글은 스스로 추론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