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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소비심리,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 3개월 연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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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서 3개월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8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2003∼2014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 사태로 지난 5월 105에서 6월에 99로 떨어졌다가 7월100, 8월 102 등으로 소폭 개선 추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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