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외곽에서 24일(현지시간) 이슬람권 성지순례(하지) 기간 순례객들이 밀집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해 최소 310명이 압사했다.

이날 오전 메카로부터 약 5km 떨어진 미나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적어도 310명이 숨지고 450명이 부상했다고 사우디 국영TV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들의 국적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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