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40분쯤 서울 강서구 공항중학교 삼거리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공항중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시내버스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2번 버스에 타고 있던 배모(19·여)씨 등 승객 2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이모(21·여)씨가 머리를 부딪치는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38명의 승객은 타박상 등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기사 권모(31)씨가 몰던 60-3번 버스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22번 버스를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