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습지생태원으로 '코스모스' 보러오세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탄천 습지생태원에 코스모스 백만 송이가 만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8월초에 뿌린 80㎏ 분량의 씨앗이 싹을 틔운 후 최근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만개해 친환경 산책길(에코-로드)을 따라 7000㎡ 면적에 코스모스 장관이 펼쳐졌다.

탄천 습지생태원 산책길은 바림에 일렁이는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모스는 10월 초 절정을 이뤄 중순까지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10월 하순께 습지생태원 내 2000㎡ 대지에 ‘우리 밀’ 씨앗을 파종해 내년 5월에는 또 다른 진풍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는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어린이 대상 ‘식물의 씨앗 여행과 곤충 이야기’ 현장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