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자사주 매입 소식에 힘입어 24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3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94% 오른 22만3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현대모비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 주식 97만3439주(2122억900만원 규모)를 장내에서 취득키로 했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책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실질적인 지주 회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