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후유증이 커진 탓에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심화되며 코스피는 1%대 급락 마감했고 코스닥도 동반 내리막을 걸었다.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이날 0.37%의 수익을 보태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수익률은 11.27%에서 11.68%로 소폭 개선됐다.
임 차장은 기존 보유중이던 처음앤씨(1.12%)가 상승한 틈을 타 전량 매도하며 30여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이후 신규 종목을 추가하지 않으면서 포트폴리오를 모두 비웠다.
임 차장은 "지금은 수익을 내는 것보다 잃지 않는게 중요한 장세라 판단하고 있다"며 "동물 의약품 분야인 이-글벳과 파루, 제일바이오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의견권이 없는 대신 배당금을 많이 주는 우선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도 0.36%의 수익을 보탰다. 이날 별다른 매매를 하진 않았지만 기존 보유중인 아모텍(0.25%)과 이상네트웍스(0.48%)가 소폭 상승하면서 누적수익률은 7.57%로 올라갔다.
안재홍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도 0.22%의 수익을 더했다. 누적손실률은 -9.22%에서 -9.02%로 소폭 개선했다. 기존 보유 종목인 이스트소프트(5.37%)와 아이쓰리시스템(5.7%), 파마리서치프로덕트(6.91%) 가 급등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반면 김남귀 유안타증권 청담지점 차장은 이날 2%이상의 손실을 입으면서 중도 탈락 위기에 처했다. 누적손실률은 -20.83%에서 -22.52%로 확대됐다.
김 차장은 이날 동부건설(-12.24%)을 추가 매수한 뒤 전량 되팔면서 390만원 손해를 입었다. 여기에 삼광글라스(0.86%), 이니텍(3.41%)을 신규 매수후 모두 파는 과정에서 각각 35만원, 25만원의 손실을 보탠 점이 뼈 아팠다.
이밖에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와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도 1% 가량의 손해를 봤다. 이 대리와 한 차장의 누적 손실률은 각각 -5.08%, -13.5%로 확대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