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소품 '남유럽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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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Style
북유럽 이어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브랜드 부상
은은히 나무 향 풍기는 이탈리아 레뇨마지아
포르투갈 브랜드 까사 알레그레의 지중해 빛 품은 그릇들
전기오븐서 사용하는 스페인 '실리콘 찜기' 레쿠에 등
전통문양 디자인에 화려한 색상…장식 효과 뛰어나 인기
북유럽 이어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브랜드 부상
은은히 나무 향 풍기는 이탈리아 레뇨마지아
포르투갈 브랜드 까사 알레그레의 지중해 빛 품은 그릇들
전기오븐서 사용하는 스페인 '실리콘 찜기' 레쿠에 등
전통문양 디자인에 화려한 색상…장식 효과 뛰어나 인기

이른바 ‘지중해풍’으로 대변되는 남유럽 브랜드는 원색을 활용한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 그리고 정교한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소소한 생활용품도 인테리어용품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장식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역시 포르투갈에서 온 홈데코 브랜드인 ‘까사 알레그레’는 지중해 휴양지의 분위기를 담은 유리잔, 도자기 등 식기류를 제조하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 전통문양을 활용한 푸른색의 투명 유리잔이 인기가 높은데, 모든 유리를 입으로 불고 손으로 빚어 생산한다는 설명이다.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에서 탄생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비가’는 화분 모양의 쓰레기통, 사람 모양의 브러시 등 재기발랄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또 다른 생활용품 브랜드인 ‘구찌니’는 1912년 설립 이후 아크릴 소재와 강렬한 색감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각 제품의 쓰임새에 따라 원료 배합 비율을 조정해 용도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는 기술력이 국내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