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6곳, 올 채용 지난해보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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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대기업 204곳 조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4개 대기업의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작년과 비슷하게 뽑겠다’는 기업이 44.6%, ‘작년보다 많이 뽑겠다’는 기업이 19.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의 64.2%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작년보다 적게 뽑겠다’는 기업은 35.8%였다.
채용을 줄이는 곳은 ‘국내외 경기상황 및 업계 상황 악화’(61.6%), ‘회사의 내부 상황이 어려워서’(21.9%), ‘정년연장으로 신규 채용 여력 부족’(4.1%) 등을 이유로 꼽았다.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인원 중 이공계 비중은 58.6%에 달했다. 이공계 비중이 높은 업종은 철강·금속(92.0%), 정보통신(80.0%), 건설(67.8%), 제조(61.5%), 화학·에너지·섬유(60.0%) 등이었다. 반면 유통(81.7%)과 일반서비스(76.9%)는 인문계 출신 비중이 높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