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모두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인 15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참가자 8명 중 3명의 누적수익률이 전날보다 소폭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면서 보합권에서 오락가락 하다가 0.32% 오른 1937.5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0.58% 오르며 660선에서 마감했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과 안재홍 SK증권 압구정PIB센터 차장은 이날 소폭이나마 수익률을 개선했다. 다만 개선폭은 0.5%포인트 미만 수준에 그쳤다. 두 참가자의 누적손실률은 각각 16.67%, 13.56%로 줄어들었다.

김 팀장은 엘아이에스(4.20%)가 오르며 그간의 부진을 떨치는 듯했다. 그러나 다른 보유 종목인 랩지노믹스(-3.17%), 큐브스(-2.55%)이 빠지면서 수익률 개선폭을 갉아먹었다.

안 차장은 파마리서치프로덕션(13.56%)과 아이쓰리시스템(1.72%) 등이 올랐디만 보유 비중이 큰 코나아이(-1.96%)와 씨에스윈드(-1.67%)가 빠지면서 큰 재미를 보진 못했다.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도 소폭 수익률을 보태며 누적수익률을 2.07%로 올렸다. 박 이사는 원익(6.32%)을 신규 매수하는 한편 네오위즈홀딩스(0.00%)를 전량 손절매 했다. 손실금액은 38만원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데 반해 김남귀 유안타증권 청담지점 차장은 10%가 넘는 손실을 입고 말았다. 누적손실률은 16.25%로 악화됐다.

김 차장은 부방(8.86%)과 큐로컴(8.15%), 한국전자인증(-0.84%), 웹젠(-1.02%), 디지탈옵틱(9.31%)을 신규 매수했다가 손실이 커지자 모두 손절했다. 기존 보유 종목이던 플렉스컴(-8.64%)도 전량 손절했다. 그는 이날 매매로 860만원가량을 손해봤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