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당성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당성 간담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당성의 가치 재확인과 정비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는 15일 남양읍 롤링힐스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 중앙대 진성규 명예교수, 배기동 한양대 교수, 경기도청 김선미 학예연구사, 고정석 화성문화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신라의 삼국통일의 교두보이자, 고대 해양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복원사업은 채인석 시장의 민선6기 10대 주요 역점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1년 당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당성’ 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국내 방송사와 다큐멘터리 제작해 상영하기도 했다.

시는 세계로 열리는 문으로서의 당성의 역사적․문화재적 가치 재조명을 통해 현재 서해안 시대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당성의 성벽과 내부시설물 정비 등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