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추석…한가위 선물, 정성 한가득] 연어캔 세트만 48종…받는 분 맞춰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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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만~5만원대 중저가·복합형 선물세트 늘려
2만~5만원대 중저가·복합형 선물세트 늘려
추석이 다가오면서 식품회사들의 선물세트 판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주목받은 상품은 연어캔 세트다. 참치캔보다 비싼 연어캔을 ‘고급 선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연어캔이 포함된 세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연어캔 시장 1위인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 종류와 수량을 크게 늘렸다. 올해 이 회사가 내놓은 연어캔 세트는 48종이다. 지난해 추석 23종의 두 배가 넘고, 올해 설 37종보다도 10종 이상 늘었다. 곽정우 CJ제일제당 상무는 “추석은 연어캔 제조사의 최대 대목”이라며 “선물세트로 170억원어치의 연어캔을 판매해 올해 연어캔 매출 6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어캔 12개가 들어 있는 CJ건강연어8호(4만1800원), 연어캔과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를 함께 담은 CJ건강연어 블루라벨(7만9800원)이 대표 제품이다.
CJ제일제당 주력상품인 ‘스팸세트’에도 연어를 함께 넣은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스팸과 연어캔이 각각 6개씩 들어 있는 스팸연어 2호(4만6800원)가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은 또 스팸세트의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팸 9캔이 들어 있는 스팸 8호(3만4800원)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3만원대 중저가 세트 비중을 늘렸다.
복합형세트인 ‘특선세트’는 세분화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팸, 연어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다시다 요리수, 백설 남해굴소스 등 쓰임새가 다양한 신제품을 담은 실속형 복합세트로 리뉴얼했다. ‘CJ알래스카연어’ 비중을 확대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렸다. 추천품목으로는 스팸 8캔 연어 2캔, 카놀라유, 포도씨유 허브 솔트, 다시다 요리수 등이 모두 들어 있는 ‘최고의 선택 특호’(5만9800원)가 대표 상품이다.
오랜 전통의 명절 선물인 ‘식용유 세트’는 카놀라유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견과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를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유럽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병 타입의 수입 고급유를 담아 품격 있는 세트를 선보였다. 신제품 ‘안달루시아산 퓨어 올리브유’를 출시하며 건강을 추구하는 실속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승훈 CJ제일제당 시너지상품기획팀장은 “합리적 가격대의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2만~5만원대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늘렸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연어캔 시장 1위인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 종류와 수량을 크게 늘렸다. 올해 이 회사가 내놓은 연어캔 세트는 48종이다. 지난해 추석 23종의 두 배가 넘고, 올해 설 37종보다도 10종 이상 늘었다. 곽정우 CJ제일제당 상무는 “추석은 연어캔 제조사의 최대 대목”이라며 “선물세트로 170억원어치의 연어캔을 판매해 올해 연어캔 매출 6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어캔 12개가 들어 있는 CJ건강연어8호(4만1800원), 연어캔과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를 함께 담은 CJ건강연어 블루라벨(7만9800원)이 대표 제품이다.
CJ제일제당 주력상품인 ‘스팸세트’에도 연어를 함께 넣은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스팸과 연어캔이 각각 6개씩 들어 있는 스팸연어 2호(4만6800원)가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은 또 스팸세트의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팸 9캔이 들어 있는 스팸 8호(3만4800원)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3만원대 중저가 세트 비중을 늘렸다.
복합형세트인 ‘특선세트’는 세분화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팸, 연어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다시다 요리수, 백설 남해굴소스 등 쓰임새가 다양한 신제품을 담은 실속형 복합세트로 리뉴얼했다. ‘CJ알래스카연어’ 비중을 확대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렸다. 추천품목으로는 스팸 8캔 연어 2캔, 카놀라유, 포도씨유 허브 솔트, 다시다 요리수 등이 모두 들어 있는 ‘최고의 선택 특호’(5만9800원)가 대표 상품이다.
오랜 전통의 명절 선물인 ‘식용유 세트’는 카놀라유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견과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를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유럽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병 타입의 수입 고급유를 담아 품격 있는 세트를 선보였다. 신제품 ‘안달루시아산 퓨어 올리브유’를 출시하며 건강을 추구하는 실속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승훈 CJ제일제당 시너지상품기획팀장은 “합리적 가격대의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2만~5만원대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늘렸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