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우의 신(新)주도주 추세 매매<1> 종목 매수에는 원칙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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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매매 성향을 보면 고점일 때 매수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다 보니 ‘내가 사면 빠지고, 내가 팔면 주가가 상승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 주식은 계속 상승하기 어렵다. 어느 정도 오르면 내렸다가 다시 상승했다를 반복하면서 상승한다.
개인은 투자 원칙이 없는 경우도 많다. 시장은 수시로 달라지고 종목 위험도도 시시각각 변한다. 시장에 유연하게 접근하고, 종목 매수에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 종목이 담고 있는 스토리와 그 안에 반영된 투자자 심리에 따라 대응을 달리해야 한다. 5% 이상 손실을 보면 매도한다는 원칙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추세가 무너지고 손실이 나는 종목을 추가 매수(일명 물타기)해서는 절대 안 된다. 차라리 잘나가는 종목을 더 사 주는 게 좋다.
개인들은 본인이 산 종목에 집착하기 마련이다. 본인의 손실을 인식하고 그 시점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한다. 종목에 대해 사랑에 빠지지 말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유독 주식시장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한국인이 주식을 잘 못하는 이유가 교육수준이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즉 스스로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강하다. 주식도 오르면 오르는 대로 빠지면 빠지는 대로 인정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주식이 이끄는 대로 투자해야 한다. 돈을 잃은 이유는 수익 나는 종목은 절대 못 들고 있고, 손실 난 종목만 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