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 쌀 가공식품의 동남아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쌀융복합산학연사업단(단장 백무열)과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2015 베트남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도내 8개 가공업체가 농기원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한 유기농 쌀 과자, 쌀 조청, 막걸리, 산양삼 약주, 밥알 없는 식혜 등 15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도 농기원은 박람회 기간 중에 베트남을 비롯 말레이시아 등 10여개 업체로부터 약 20만 달러(USD) 이상의 견적요청과 수입 문의가 있어 경기도산 쌀가공품의 대 동남아 수출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앞으로 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과 공동 연구를 통해 쌀 소비 확대, 쌀 가공식품 다양화, 고급화 기술개발, 해외 시장개척 마케팅 지원 및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