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노컷퓨',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으로 모발이식을 건축하다
크리스챤 디올은 드레스를 ‘여성 실루엣의 비율을 찬양하기 위해 세워진 일시적인 건축물’에 비유했다. 여성의 실루엣을 아름답게 드러내는 드레스를, 설계부터 기초작업을 거쳐 한 층 한 층 쌓아 올리는 건축물에 빗댄 것이다.

실제로 디올은 허리와 골반, 가슴라인을 살린 혁신적 실루엣의 ‘뉴룩’을 도입하며 패션계에 한 획을 그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그의 철학은 벽돌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계획하는 건축가와 같은 자세로 의상을 대하게 했고, 그의 오뜨 꾸뛰르 작품 중에는 약 1,000여 시간의 노력을 거쳐 완성된 것들도 있다.

이처럼 설계부터 최종 완성에 이르기까지 작업 과정에 있어서의 섬세함과 남다른 건축가적 정신이 필요한 분야가 바로 모발이식이다. 패션과 마찬가지로 건축가적 감각은 물론 기술적 테크닉과 미적 아름다움, 또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까지도 함께 고려돼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모발이식 분야에도 이런 남다른 철학과 감각으로 기존 모발이식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는 의료진이 있다. 바로 삭발 없는 비절개모발이식 ‘노컷퓨(No hair Cut FUE, 편의상 NoCutFUE)’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강성은 원장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Raf Simons)가 디올을 ‘뛰어난 의상 건축가’로 표현했다면, 삭발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노컷퓨를 도입한 강성은 원장은 ‘뛰어난 모발이식 건축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올에게 ‘뉴룩’이 있듯이, 강성은 원장에게는 기존 모발이식의 단점을 모두 보완하면서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노컷퓨’가 있다. 기존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 방식과 비절개 방식으로 나뉘는데, 절개방식은 많은 모를 빠르게 이식할 수는 있으나 뒷머리 두피를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또 통증, 흉터를 우려하는 경우는 시술이 어렵다. 또한 모낭을 직접 채취하는 비절개 방식은 통증, 흉터에 대한 걱정은 없으나 삭발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어 사회생활이나 중요 일정을 앞두고 있는 환자에게는 수술 자체가 부담스럽다.

강성은 원장이 최초로 도입한 노컷퓨는 이 같은 단점들을 모두 보완해, 비절개 방식처럼 모낭을 하나 하나 채취하면서도 삭발이 필요 없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혁신적인 모발이식 방법이다. 또한 모발의 굵기, 방향, 밀도 등 개인의 특성을 확인하면서 채취하므로 입체적으로 가장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이식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여성 헤어라인교정이나 섬세함이 요구되는 여성 무모증 같은 시술에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강성은 원장은 “모발이식은 건물을 짓는 건축에 비유할 수 있다. 기초 골격과 디자인 등 모든 사항을 고려해야 하고, 건축 재료 및 미세한 요소에도 신경 써야 하는 작업이 모발이식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모발이식도 기본 골격에 해당하는 두피 환경이 건강하고, 머리털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다뤄야만 이상적인 모발이식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건축에도 인간과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명품건축물이 있듯이, 노컷퓨가 바로 사람을 이롭게 하는 환자 중심의 수술방법이며, 자연스러움과 세련됨까지 살려주는 ‘명품이식’인 것이다.

‘환자들에게 더 이로운 게 무엇일까’를 먼저 고민하는 강 원장의 철학은 ‘모드림’이라는 병원명에서도 느낄 수 있다. 모발이식을 통해 모발이식 환자들이 아름다움을 회복하고, ‘꿈(dream)’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강 원장은 환자들의 꿈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 끝에 노컷퓨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모발이식 환자들의 두피 상태부터 철저하게 체크하여 모발 한 올 한 올을 정성스럽게 시술하는 섬세한 이식을 진행하고 있다.

명품이식을 완성하기 위한 강 원장의 노력과 고집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강성은 원장이 직접 시술을 책임지는 ‘모드림 A to Z’ 시스템과, 노컷퓨의 3대 핵심 과정인 ‘펀치-슬릿-이식’을 대표원장이 100% 주관하는 ‘책임시술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일 1인 수술 원칙뿐만 아니라 수술 당일 의료진의 컨디션까지 철저하게 챙긴 끝에 현재까지 600만 모 이상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명품 이식 노컷퓨는 시술 후의 관리에서도 차이를 보여준다. 평생 관리 개념의 ‘모드림 드림케어’ 서비스는 마치 명품 브랜드의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연상시킨다. 수술을 받는 환자들에게 수술 보증서를 발행하고 1년 마다 맞춤형 관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강성은 원장이 직접 카카오톡 등 SNS로 환자들을 돌보고 관리해주기 때문이다.

강성은 원장은 “모드림의원에서는 한 번 시술 받은 환자가 모발에 대한 꿈을 이룰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은 물론, 100년을 내다보는 건축가의 마음으로 머리카락 한 올마저도 ‘부실공사’ 없이 완벽하고 조화롭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