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 장막판 급반등에 이어 이틀째 뛰어오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15분 현재(현지시간) 전날보다 57.26포인트(1.81%) 오른 3227.71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장 한때 3231.26포인트까지 뛰어올라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320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상하이지수는 전날 나흘간 전승절 연휴 이후 약세를 지속해오다 장막판 3170.45포인트까지 급반등,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었다.

지수는 이날도 0.38% 오른 3182.55포인트로 장을 시작해 상승 폭을 확대하며 323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정부의 증시 안정화 정책과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서킷브레이커 제도 도입과 배당소득 세제 혜택 소식 등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약 110억 달러 규모의 철도 프로젝트를 승인, 재정정책 출시 영향에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됐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