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초대 총재 지명자를 접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진 총재 지명자가 AIIB 회원국 순방의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 AIIB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등과 관련한 여건이 조성될 경우 한국이 동북아개발은행 설립을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프라 투자 경험이 많고 경쟁력이 있는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 우수한 한국 인재들의 AIIB 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AIIB 출범 및 운영 과정에서 양국간 계속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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