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도박혐의로 프로농구 간판스타인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 선수가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전·현직 선수 26명이 더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8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농구선수 김모(29)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현직 농구 선수 12명, 유도선수 13명, 레슬링선수 1명은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으로 입건됐다.
이들은 2009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적게는 100만 원에서 많게는 4억 원대까지 베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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