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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부산은 'ICT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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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엑스포 등 3개 전시회
    12일까지 벡스코서 개최
    이번주 부산은 'ICT 축제의 장'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행사 세 개가 이번주 부산 벡스코에서 동시에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2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2 전시장에서 ‘2015 K-ICT 위크 인 부산(WEEK in BUSAN)’을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기간 중 ‘제11회 IT엑스포 부산’과 ‘제3회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제2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 등이 동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 실현’을 주제로 △부산지역 ICT 산업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글로벌 ICT 트렌드 공유 및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SW개발 활성화 제고 △ICT산업 미래 비전 제시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IT엑스포 부산과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는 전시행사를 통합해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SW·모바일·콘텐츠, ICT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조선·해양 등의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국내 154개 기업이 참여한다. 20개국 143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와 지역 중소기업의 신기술 및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는 상상트랙(SW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과 도전트랙(제품·솔루션·시제품 제작)으로 나눠 총 10개 팀을 시상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SW 개발자, 예비창업자, 학생 등 87개팀 276명이 지원했다.

    오는 10~11일 ICT 행사와 관련해 열리는 콘퍼런스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트렌드 및 주요 기술, 조선·해양플랜트 ICT 융합, 자동차·기계 부품 ICT융합 등 세 가지 세션 38개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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