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변에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정류장이 생긴다.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고속도로변 두 곳에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EX-허브)’을 연내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서울외곽순환도로변 가천대역(분당선) 부근과 경부고속도로변 동천역(신분당선) 부근으로, 고속버스에서 내리면 반경 50m 내에 있는 지하철이나 시내·시외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가천대역 부근 정류장은 가천대와 동서울대 학생 등 하루 평균 이용객이 3000명 수준으로 통행시간 절감 편익이 연간 17억원이 넘을 것으로 도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