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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환위험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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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슈진단 - 美 금리인상, 신흥국에 얼마나 충격줄까?

    출연 : 이창선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





    2013년 5월 벤 버냉키 전 美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금융시장이 크게 놀랐다. 당시 시장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긴축발작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현재는 연내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미리 예고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 시장은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신흥국에서 자금이 상당부분 이탈했고 주식시장도 조정을 거치고 있다.



    그렇지만 2013년에 비해 중국경제에 대한 불안이 증대돼 있고 신흥국 경제성장세의 둔화가 판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경제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금융시장은 일시적으로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도 다른 신흥국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이 큰 폭 이탈했고 그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국내는 아직도 금융시장에서 신흥국으로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신흥국에 대한 불안심리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높아지면 국내의 외국인 자금이탈 현상은 피할 수 없다.



    국내의 외환사정이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하기 때문에 영향을 덜 받는다. 하지만 최근국제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한 주된요인은 중국경제에 대한 불안이다. 국내는 중국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탈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현재까지 세 달 동안 외국인자금이 대거 이탈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고 환율은 상승했다. 환율 혹은주가측면에서 외국인이 다시 투자메리트를 느낄 만한 여건은 충족되었다고 판단된다.



    문제는 중국경제에 대한 증시불안이 해소되지 않았고 미국 금리인상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외국인 이탈규모는 감소할 수 있겠지만 9월 전체적인 순매수로의 전환여부는 불투명하다.



    최근 경제지표 성장률은 높지만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둔화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내일 8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여부에 따라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또한 중국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함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물가상승률도 연준의 목표치는 2%이지만 거의 0%내에서 움직이고 있어 금리인상이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한 후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늦기 때문에 이전에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 연준의 입장이다. 글로벌 금융시장불안이 지속된다면 9월 금리인상보다 10월 또는 12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금리인상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은 신흥국으로서 다행스러운 점이다. 미국의 제로금리가 7년 동안 유지면서 세 차례의 대규모 양적완화를 진행해 고수익을 노린 자금이 신흥국으로 대거유입되었다. 7년 만에 미국이 통화정책기조를 대폭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신흥국으로 유입되었던 자금이 추가적으로 이탈될 가능성이 있다.



    과거 미국경제가 좋아지면 신흥국의 수출증대로 이어졌지만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이 자국서비스업 및 산업위주의 성장을 하면서 신흥국이 미국으로 수출을 늘리게하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더디게 진행하더라도 신흥국에 미치는 충격이 작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낮아질 수 있지만 6% 후반은 유지할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성장률측면에서 보면 악재가 아닌데 글로벌경제와 신흥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유가와 원자재가격의 약세가 공급의 요인도 있지만 중국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요가 위축된 것이 원자재가격의 급락으로 나타났다. 중국경제의 작은 변화가 세계경제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이 증폭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경제도 회복세가 탄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로 외국제품의 유입을 견딜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달러강세가 미국 경기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우려가 발생했고, 정책당국자도 달러강세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강세가 미국경제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이 미국금리인상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강세로 인해 원화약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원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인 것이다. 국내는 다른 신흥국과 달리 대규모 경상수지흑자라는 요인이 있기 때문에 환율의 상승에 불확실한 점이 있다.



    최근 원화환율이 1,200원 선까지 접근했지만 다시 급락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원화약세 기조가 지속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원화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비차원에서 환노출을 줄이고 환위험 관리가 필요하다.



    수출이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내수가 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가 낮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필요로하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신흥국이 미국금리인상 방향과 반대로 갈 수 있는 통화정책의 독립성이나 여력을 확보할 수 있으려면 외환부분의 건전성이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국내는 통화정책의 독립성과 외환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국내경제와 물가상황에 따라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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