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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튼 존 새우·스노든 가재…유명인 이름 딴 신종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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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튼 존 새우·스노든 가재…유명인 이름 딴 신종 생물
    영국의 세계적 팝스타이자 작곡가인 엘튼 존과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기밀문서를 폭로해 큰 파장을 몰고 온 전 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이름을 딴 새우와 가재가 등장했다.

    미국 노바사우스이스턴대는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자연사박물관 학자들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하와이 등지 산호에서 새로 발견한 작은 새우 모양의 갑각류의 학명을 엘튼 존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새우의 공식 학명은 ‘레우코토에 엘토니’다. 엘튼 이름 뒤에 알파벳 ‘i’를 붙인 것은 사람 이름을 따 학명을 지을 때 ‘i’로 끝내야 한다는 국제 규칙에 따른 것이다. 이번 명명 작업을 한 제임스 토머스 교수는 팝계의 전설로 통하는 엘튼 존의 열렬한 팬이다. 토머스 교수는 “이 생명체를 현미경으로 바라보다 문득 영화 ‘토미’에 출연한 엘튼 존이 신은 신발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엘튼 존 새우·스노든 가재…유명인 이름 딴 신종 생물
    독일의 민간 생물학자 크리스티안 루크하우프는 지난 25일 동료 2명과 함께 인도네시아 서(西)파파우 강에서 발견한 가재에 스노든에 대한 지지 표시로 그의 이름을 딴 학명을 붙였다. 이 가재의 정식 학명은 ‘스노든 가재’다.

    학명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부여하지만 새로운 종이면 발견자가 자유롭게 붙일 수 있다. 2009년 케리 쿠누젠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반과학적인 정책을 펼친 조지 부시 행정부 퇴진을 기뻐하며 자신이 발견한 이끼류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을 딴 ‘칼로플라카 오바마이’라는 학명을 붙였다.

    미국 레게 음악의 전설 밥 말리도 2012년 고향인 카리브해에서 발견된 흡혈갑각류인 ‘그나티아 말라이’의 학명으로 사용됐다. 미국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세계적 석학 놈 촘스키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도 새로운 종의 학명에 이름을 올렸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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