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940선을 회복한 31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 9명 중 4명은 전날대비 수익률이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는 4거래일째 계속된 연기금의 등판에 장 후반 1940선 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0원(0.76%) 뛴 118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은 이날만 3% 넘는 수익을 기록,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했다. 보유중인 사조오양(3.16%)과 아가방컴퍼니(3.21%), 한세실업(3.63%)이 골고루 3%대 강세를 나타낸 게 큰 힘이 됐다.

한 차장은 보유중이던 일진홀딩스(-5.94%)의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해 전량 손절매 하는 한편 효성 ITX(9.07%)를 신규 매수한 뒤 모두 팔아치워 240만원가량 차익을 실현했다. 누적 수익률은 -10.31%에서 -7.46%로 축소됐다.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강북센터6지점 지점장도 이날 2대% 수익을 내며 누적 손실규모를 줄였다.

신 지점장은 별다른 매매를 하진 않았지만 보유중인 화승인더(2.9%)와 메디톡스(1.82%)가 모두 상승한 덕에 누적수익률이 -7.19%에서 -5.01%로 개선됐다.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1% 가까운 수익을 챙기며 누적 수익률을 11.7%로 확대했다. 흥국에프엔비(-1.54%)가 하락했지만 한일네트웍스(5.57%)가 상승한 가운데 장중 부분 차익실현에 성공한 점이 주효했다.

이날 가장 고전한 사람은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이었다. 주력종목인 큐브스(-3.93%)와 엘아이에스(-3.78%)가 동반 하락하면서 누적수익률은 -6.01%에서 -10.31%로 나빠졌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이달 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