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을 그대로 야외로 옮긴 듯한 켄싱턴 제주호텔의 가제보
객실을 그대로 야외로 옮긴 듯한 켄싱턴 제주호텔의 가제보
켄싱턴 제주호텔(kensingtonjeju.com)은 투숙객을 위한 ‘럭셔리 가제보’를 선보였다. 가제보(gazebo)는 경치가 좋은 곳에 만든 기둥과 지붕만 있는 정자를 뜻한다. 전용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켄싱턴 제주호텔의 가제보는 야자수로 둘러싸인 야외 수영장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외관은 티파니 블루와 모던 베이지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에는 이동식 에어컨, TV, 냉장고, 오디오, 대형 소파, 라운드형 선베드를 갖춰 객실을 그대로 야외로 옮긴 듯이 꾸몄다.

상품은 휴식 중심의 ‘가제보 베이직’과 액티비티 프로그램 및 시트러스 베리 펀치가 포함된 ‘가제보 패키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제보 베이직은 삼다수 1병, 탄산수 2병, 보드 게임을 포함한다. 가제보 패키지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쿠킹 클래스와 트레킹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비가 오면 항공우주박물관 방문으로 대체한다. 고급스러운 휴가를 위해 기획한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상품을 2박 예약할 경우 럭셔리 가제보가 무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4시간 기준 10만원부터. (064)735-8926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