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곽근호 A+그룹 회장에 명예박사
[ 김봉구 기자 ] 창업 8년만에 회사를 중견기업으로 키워낸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56·사진)이 25일 모교인 영남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영남대는 이날 학내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곽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학교 측은 “곽 회장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금융상품들을 고객 입장에서 선별·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산업 발전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한국 금융산업 혁신과 소외된 금융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착한 마케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요람에서 무덤까지 고객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진정성 있는 기업문화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남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종합금융서비스회사인 에이플러스그룹을 설립했다. 에이플러스그룹은 개인 및 법인 자산관리 분야 전문컨설팅과 생명·손해보험사 등 금융사 32곳과의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A+에셋을 중심으로 A+라이프, A+리얼티, A+모기지 등 임직원과 영업인력 6000여명을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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