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모두 반등한 25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모두 그 동안 입었던 손실을 만회했다. 참가자 10명 전원이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발(發) 충격을 딛고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0.92% 상승한 1846.63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5% 넘게 반등, 640선을 회복했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보유 종목들이 큰 폭으로 반등한 덕에 그간 입었던 손실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마이너스(-) 22%가 넘었던 누적수익률은 -13.81%로 축소됐다.

김 팀장은 이날 보유 종목을 지키는 것 외에 별 다른 매매를 하지는 않았다. 주력 종목인 엘아이에스(26.61%)가 급등하고, 큐브스(2.87%)와 필링크(1.44%)도 반등,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서정호 하이투자증권 잠실역지점 과장도김 팀장 다음으로 이날 손실폭을 많이 줄인 참가자였다. 한양하이타오(10.41%)와 덕성(5.21%) 등이 오르면서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5.32%포인트 줄어든 -12.79%를 기록했다.

'홍일점'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도 누적수익률을 -15%에서 -10.61%로 줄이며 한숨을 돌렸다. 에이블씨엔씨(7.00%)와 에스엠(6.70%), CJ E&M(4.95%), 슈프리마(3.41%) 등 보유 종목들이 모두 반등한 덕을 봤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신촌지점 이사와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이날 플러스(+)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 누적수익률은 각각 0.46%, 0.85%로 나타났다.

박 이사는 DRB동일(5.38%)이 반등하자 보유 주식 중 3분의 1을 손절매도 했다. 다우데이타(4.98%)과 씨유메디칼(6.18%), KCTC(4.44%) 등도 일부를 손절매, 현금 비중을 높였다. 반대로 동부(2.85%)와 케이피에프(0.90%)는 추가 매수해 보유 비중을 늘렸다.

임 차장은 삼륭물산(5.90%)을 전량 매도, 160여만원의 이익을 확정하는 한편 씨에스윈드(5.41%)를 신규 매수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이달 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