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연일 끝을 모르고 추락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지수의 바닥이 어디일지에 집중되고 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PBR 0.94배를 적용하면 코스피의 저점은 1800선으로 판단된다"면서도 "현재 업종간 주가 흐름의 차별화가 심해 과거 PBR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도 "과거 유럽 재정위기와 신흥국 디플레이션 등 각종 악재에도 꿋꿋이 버티던 PBR 1배가 깨지면서 밸류에이션 논리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며 "마지막 버팀목이 깨지면서 최근 증시를 둘러싼 공포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임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증시를 중국발(發) '공포'가 지배하는 장이라고 진단했다. 심리적 요인이 강해서 어떤 논리도 큰 힘을 얻지 못하는 '혼돈의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오 팀장은 "현재 중국 증시 급락보다 중국 경기 경착륙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며 "글로벌 증시 안정을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이 아닌 재정정책으로 경기 방어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CAP스탁론에서는 연 3.0%의 최저금리로 연계신용대출을 통하여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증시가 하락하면서 증권사 신용대출 반대매매가 임박한 고객의 경우 해당 주식을 팔지 않고 연 3.0% 저금리로 대환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해당 종목에 대해 한종목 100% 집중투자, ETF 거래가 가능하며, 마이너스 통장식으로 타사보다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CAP스탁론은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구, 동양증권), 대우증권,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유진투자증권, LIG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SK투자증권, NH농협증권 등 국내 메이저 증권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스피가 3일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만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분 53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47.75포인트(5.09%) 하락한 890.05이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열린 첫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6000선 밑으로 내려왔다.3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63포인트(4.01%) 내린 5993.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600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1.26%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낙폭을 일부 줄이기도 했으나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7700억원과 73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조78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대와 5%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7.27%), LG에너지솔루션(-4.57%), 삼성바이오로직스(-3.71%), 기아(-8.18%) 떨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13.31% 오르고 있다.장중 상승 반전했던 코스닥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22% 내린 1190.20을 기록 중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일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지난 70년간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우리 증시 시가총액이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9위로 올라섰다"며 "상법 개정, 세제 개편 등 제반 정책과 반도체·조선·방산 등 주력 산업의 실적 개선이 대내외 신뢰 회복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며 "글로벌 동향과 부합하는 거래 시간 연장과 결제주기 단축 등을 추진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영문공시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기업공개(IPO) 활성화로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지원하고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해 벤처기업의 상장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불공정거래 합동대응단과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장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자본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끝으로 "부실기업에 대한 신속한 정리를 위해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