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과 미국의 악재 속에 나흘째 하락세를 그리며 192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20일 코스피는 9.95포인트, 0.51% 하락한 1929.43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국의 9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줄었음에도 중국 증시 급등락과 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하고, 기준금리 인상 조건에 근접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경제지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일 큰 변동성을 보인 중국 증시가 신흥국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 초반 외국인은 홀로 17억원 가량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15억원, 기관 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3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의약품만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과 은행, 통신업, 전기가스업, 기계, 섬유의복 등을 중심으로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가 짙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SK 모두 하락세입니다.



반면 현대차와 SK하이닉스, NAVER 등은 1% 안팎으로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660선으로 밀렸습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71포인트, 0.85% 하락한 664.84로 장을 열었습니다.



개인이 13억원 매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1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방송서비스,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등이 약세,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운송, 소프트웨어 등은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서, 메디톡스, OCI머티리얼즈, 웹젠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GS홈쇼핑 등은 약세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내린 1180.3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강동원 이적설, FNC 반응은? `노홍철-김용만`때와 같아…
ㆍ강동원, 장윤주 "순수하고 착해서…" 과거 사심 발언 `깜짝!`
ㆍ"홍진영" SNS에 공개!! 하루종일 먹어도 "이것"이면 몸매 걱정 끝?!
ㆍ"강동원을 잡아라"…대형 기획사 물밑 접촉
ㆍ디스패치vs강용석, 신아영 아나운서와는 무슨 사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