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장면 언론에 공개
▶본지 7월30일자 A1면 참조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이날 본지 기자를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로 초청했다. 국회가 영상회의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전상수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은 10분간 화상회의 시범을 보인 뒤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와 떨어져 있는 정부 기관과의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정부 산하기관, 공기업 본사 등이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대면보고 및 회의를 줄일 방법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현재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은 걸음마 단계다. 전 실장은 “화상회의는 회의하고자 하는 양쪽에 장비와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며 “아직 정부기관이 완벽하게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