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물량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8포인트, 0.07% 떨어진 2037.6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홀로 4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과 111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425억원 매도, 비차익 거래에서 243억원 매수 물량이 나오며 전체 18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의약품이 9% 가까이 떨어졌고,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증권, 서비스업, 기계 등이 1~2%대로 하락했습니다.



전기전자(2.15%), 통신업(1.6%), 유통업(0.9%), 철강금속(0.76%), 건설업(0.62%), 전기가스업(0.42%)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등이 2%대로 강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 KT&G 등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불거진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롯데제과는 전날보다 4.65%(8만8000원) 오른 298만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롯데쇼핑도 6.55%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나흘 연속 하락하며 73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77포인트, 1.98% 하락한 730.4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404억원, 외국인이 13억원 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홀로 36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기타 제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제약 4%대, 섬유/의류와 소프트웨어가 3%대 약세를 보였고, 디지털컨텐츠와 기타서비스, 제조, 화학 등도 2%대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동서(0.24%)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13%대로 급락했고, 씨젠과 휴온스,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 등도 3~5%대로 내렸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내린 1,158.4원을 기록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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