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서울역 뿐 만 아니라 의정부, 청량리 등 수도권 동북부에서 고속철과 광역급행철도(GTX)를 타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는 GTX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역)을 재검토한 결과 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 의정부 연장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잠정 결론내고, 8월 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재도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C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0.66으로 나오자 재기획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검토 결과 수도권 고속철을 의정부까지 연장해 선로를 함께 사용하고, 기존 경원선 선로 중 도봉산역 북부∼의정부 5.4㎞와 과천선 과천∼금정 6.1㎞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최적안으로 정했습니다.



기존 노선 활용으로 GTX C노선 전체 47.9㎞ 가운데 과천∼도봉산역 북부 36.5㎞만 지하에 새로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예상 사업비는 애초 4조5천억 원에서 약 4조원(고속철연장 4천210억원 포함)으로 줄고,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0.66에서 1.01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내놓았던 GTX C노선의 `금정-과천-양재-삼성` 이후 부분은 `삼성-청량리-창동-의정부`로 이어졌지만, 대안은 `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로 광운대역이 추가됐습니다.



이 방안대로면 삼성∼의정부 26.8㎞ 선로를 GTX와 고속철이 함께 달리게 되고,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을 최고 시속 180㎞, 역별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 시속 100㎞로 달립니다.



수도권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을 거쳐 평택에서 현재 운영 중인 KTX고속철도와 만나는 노선으로, 내년 7월께 개통될 예정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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