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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오는 30일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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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평택시가 ‘2015세계태권도한마당’이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경기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1992년부터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올해는 61개국 4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품새, 격파, 겨루기 등의 실력을 뽐내고 미디어 퍼포먼스, 마샬아츠(무술 공연)등 볼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대회기간 내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참가자들에게 교통, 숙박, 식사, 관광 등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민들도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대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오후 7시에는 전야제 행사로 이충문화체육센터 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설운도, 박상철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열린다. 평택=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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