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해5도 제외한 인천 전역 '호우주의보'
인천기상대는 26일 오전 7시를 기해 강화군과 서해 5도를 제외한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7시20분까지 옹진군 자월면 자월도 84㎜, 덕적면 목적도 73㎜, 남동공단 61.5㎜, 부평 49㎜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기상대는 "인천 지역에 오늘 10~30㎜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께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전 서해상에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백령도 항로 가시거리가 500m 안팎에 불과해 이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2척이 대기 중이다. 나머지 10개 항로의 여객선은 정상운항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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