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에 적잖은 위협"
중국이 2017년까지 반도체산업과 해양플랜트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모두 한국의 주력 산업이어서 앞으로 한국 기업이 중국 기업의 거센 도전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제일재경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 2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6대 신흥산업 중점 육성에 관한 통지문’을 발표했다. 발개위는 통지문에서 “작년 말 열린 중앙경제정책회의와 올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 업무보고에 따라 발개위는 관련 부처 및 지방정부와 함께 2017년까지 6대 신흥산업 육성 방안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6대 산업에는 △정보기술(IT) 관련 소비 △차세대 헬스케어 △해양플랜트 △반도체 △지식서비스산업 △제조능력 혁신 관련 산업 등이 선정됐다.
발개위는 반도체산업 육성과 관련해 “정보화 시대의 진전에 따라 응용 범위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범국가적인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서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문형 산업연구원 베이징 사무소장은 “중국 IT기업들이 메모리반도체산업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재차 반도체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밝혔다”며 “한국 기업에 적잖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24일 제일재경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 2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6대 신흥산업 중점 육성에 관한 통지문’을 발표했다. 발개위는 통지문에서 “작년 말 열린 중앙경제정책회의와 올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 업무보고에 따라 발개위는 관련 부처 및 지방정부와 함께 2017년까지 6대 신흥산업 육성 방안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6대 산업에는 △정보기술(IT) 관련 소비 △차세대 헬스케어 △해양플랜트 △반도체 △지식서비스산업 △제조능력 혁신 관련 산업 등이 선정됐다.
발개위는 반도체산업 육성과 관련해 “정보화 시대의 진전에 따라 응용 범위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범국가적인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서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문형 산업연구원 베이징 사무소장은 “중국 IT기업들이 메모리반도체산업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재차 반도체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밝혔다”며 “한국 기업에 적잖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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