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스타트업 기업 ZMP와 손잡고 소니의 카메라, 센서, 전자 통신 기술과 ZMP의 자동 운전, 로봇 기술을 합친 무인기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다음 달 무인기 사업을 할 조인트벤처(JV) '에어로센스'를 설립한다.

소니 대변인은 에어로센스가 무인기를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무인기를 이용한 서비스를 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구상 중인 서비스는 노후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탐색하는 서비스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무인기 사업은 전 세계 IT(정보기술) 기업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분야다.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IT업체 구글은 무인기를 이용해 소포 배달을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일본에서도 이미 야마하 모터스와 치바(千葉)대학교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 'ACSL'이 각각 농업용 무인기와 후쿠시마(福島) 원전 시찰용 무인기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소니는 2016년 초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무인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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