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테샛과 15회 주니어 테샛 시험일이 3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론 공부와 함께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으면 높은 등급을 딸 수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진선여중 고사장 모습. 한경 DB
29회 테샛과 15회 주니어 테샛 시험일이 3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론 공부와 함께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으면 높은 등급을 딸 수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진선여중 고사장 모습. 한경 DB
8월 테샛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은 취업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대학생과 고교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기간이다. ‘한경 테샛’을 활용해 가을철 취업과 대입에서 합격의 영광을 안아보자.

# 테샛은 이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한경 테샛’은 단순 암기력이 아니라 이해력과 판단력을 측정하는 국가공인 시험이다. 그래서 테샛을 준비하다 보면 국내외 경제흐름에 대한 안목이 생긴다. 또 금융관련 문제 비중이 높아 100세 시대를 살아갈 금융지식과 재무설계에 대한 능력도 키울 수 있다. 테샛에 도전하면 기업 입사시험에서 치르는 경제논술과 면접, 대입 논술과 면접시험을 한꺼번에 준비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또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취득하려는 학생의 경우 테샛 취득급수에 따라 20~14학점을 딸 수 있다.

# 테샛 공부법

경제이론의 경우 경제원론 수준에서 출제된다. 시사경제·경영은 국내외 경제이슈와 경제흐름, 금융지식 등을 묻는다. 상황판단·추론은 경제이론과 시사를 복합·응용한 것이다. 테샛 전문 교재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경제와 시사를 한권으로 끝내는 TESAT 입문서’(형설출판사), ‘EBS TESAT 핵심이론서’(와우패스), ‘TESAT 핵심요약집’(형설출판사) 등 자신에게 알맞은 전문서를 한 권 골라 공부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특히 취업을 앞둔 대학생이라면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는 걸 권한다. 경제기사를 읽으면 취업 면접과 논술에서도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고교생이라면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주간 청소년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sgsg.hankyung.com)을 활용하는 게 좋다. 생글생글에 게재되는 ‘경제·금융 상식퀴즈’와 ‘시사경제 뽀개기’는 꼭 챙겨야 한다. 시험 전 3개월분의 퀴즈와 시사경제 뽀개기를 풀고 읽으면서 주요 시사이슈를 정리해 보자.

# 테샛 강좌를 활용한다

이와 함께 기출문제 유형을 연습한다. 테샛은 문제 유형이 매회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시험 전에 꼭 유형을 익힐 필요가 있다. 최소한 시험 응시 직전에 치러진 3회분의 테샛 문제를 풀어보자. 기출문제 유형은 ‘TESAT 2015 기출문제 해설집’(한국경제신문 간)이나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의 ‘오늘의 테샛’ 코너를 활용하면 된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강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경제TV 와우파(tesat.wowfa.co.kr), 와우패스(www.wowpass.com), 금융단기(www.financedangi.com), 한경 아카데미(www.etesat.co.kr), 에듀윌(www.eduwill.net), KBS온라인평생교육원(www.kbselife.com), 메가스터디(campus.megaenglish.net), 에듀피디(www.edupd.com), 미래에듀(www.mirae-edu.co.kr), 한국능률협회 테샛 온라인교육센터(www.etesat.or.kr) 등이 다양한 강좌를 서비스한다. 8월 대비 이벤트를 진행 중인 곳도 적지 않다.

마지막으로 테샛 시험 직전 주에 한국경제신문에 게재되는 ‘테샛 대비 알아두면 좋을 경제·시사 용어’를 챙기자. 테샛 관련 문의 (02)360-4055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