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의 주인공은 신철호(가명) 씨로 지난 659회 나눔로또 1등 당첨번호 7, 18, 19, 27, 29, 42를 정확히 적중 시켜 13억 원의 로또 1등에 당첨됐다. 그것도 무려 2장이 1등에 당첨돼, 2배에 해당하는 총 26억 원을 받게 된 것.
과거 동일 판매점에서 수동 구매자 2명이상이 당첨된 경우 확률상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측해 온 바는 있지만 신 씨의 사례처럼 동일인의 중복 구매 사실이 확인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사실은 국내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는데 각종 로또복권 관련 사이트와 언론사에서는 그가 어떤 연유로 동일한 번호로 로또를 구매했는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에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신 씨가 해당 로또 포털 사이트에 1등 당첨 후기와 자신의 당첨용지 2장을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신 씨는 후기에서 "(해당 사이트에) 가입한지 45일만에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라며 "가입 이후 바쁜일로 3등 당첨번호를 받았으나 구매를 못해 아깝게 놓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너무 아까워 (놓친 당첨금을 만회해 볼 요량으로) 이후 같은 번호로 두 장씩 구매했는데, 그게 3등이 아니라 1등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아쉽게 놓친 분들도 낙담하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도전해 기쁨을 얻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신 씨의 후기에 네티즌들은 `2배 당첨금 축하합니다`, `저도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1등 당첨 됐으면 좋겠습니다`. `동일 번호 2장 구매라니… 부럽습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그의 당첨을 축하했다.
신 씨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해당 업체 관계자는 "최근 신철호(가명) 씨처럼 동일 번호로 중복 구매하는 로또마니아들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이 같은 저변에는 `현재 로또 1등 당첨금이 당첨확률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은 구매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13년간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로또복권에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 씨의 1등 당첨을 도운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는 현재까지 신 씨를 포함해 총 39명의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고 밝혔으며 이들의 1등 당첨금액만 총 818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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