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2년來 최고 환율, 주식시장 영향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2년來 최고 환율, 주식시장 영향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은 국내 채권을 107.5조 원 보유했다. 7월 금통위 이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가 1.5%대로 내려왔는데 스프레드는 25bp 벌어져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둔화된 상태로 볼 수 있다. 금리가 더 이상 인하되지 않는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채권시장에서 자금은 유출되기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의 극빈값 조선, 은행 등의 수급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시장 수급은 양호했다. 지난주 외국인 수급 기준으로 보면 6주 만에 순매수로 전환됐다. 기관이 더 많이 매도했지만 중요한 것은 외국인의 수급이 큰 폭의 매도에서 매수로 반전된 점과 기관의 매도가 증가했지만 지난주 극빈값 조선, 은행 등에 포커싱이 돼서 매도가 쏟아졌다는 점이다. 그리스 3차 구제금융안이 독일 의회에서도 통과됐다. 중국은 지난 주말 17개 국영은행이 증시부양을 위해 1.3조 위안을 증권금융공사에 지원했다. 따라서 시장에 대해서 숏마인드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2분기 실적 시즌, 증시 영향은?

실적 비교 대상은 전년 동기로 논란은 예상치일 뿐이다. 주가가 높은 상태에서 어닝이 불리하게 나오면 불리한 것이지만 주가가 신저가 상태에서 어닝이 불리하게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실적을 보는 기준점은 전년 동기로 가이던스가 아니다.



오늘장 투자전략

7월 23일 현대차가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 Fn 가이드에서 제공하는 실적 가이던스는 1.7조 원 수준이지만 최근 발표되는 증권사들의 가이던스는 1.5조 원 수준이다. 기관은 매일 매도하고 있다. 현재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실적은 2.08조 원이었다. 3분기부터 영업이익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가이던스가 하락한 종목들은 가이던스보다 낮게 나와도 이미 신저가 상태기 때문에 더 이상 부담은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 반전되는 시점을 주의 깊게 바라볼 때라고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양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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