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부채가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 572곳 중 35곳이 올해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올해 구조조정 대상인 35개사 중 16개 기업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19개 기업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통해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업종별로는 업황부진을 겪고 있는 철강과 전자 부문의 부실 기업이 지난해보다 7개사씩 증가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