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운용본부를 떼어내 공사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편안이 다음 주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등에 따르면 보사연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회의실에서 '국민연금 관리·운용체계 개선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연금의 연금 관리와 관련된 거버넌스 체계를 어떤 방향으로 개편할지 논의하는 자리다. 정부측 개편안도 발표될 계획이다. 개편안은 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보사연이 주도해 만든 것으로 복지부 입장을 담고 있다.

이날 발표될 개편안은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 기금운용위원회의 상설기구화, 국민연금심의위원회 격상 등 3가지를 핵심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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