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무모증으로 고민한다면? 자가모발이식이 효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밀한 부위에 털이 없어 고민하는 여성들이 있다. 이른바 무모증이다. 털이 있더라도 숱이 적은 빈모증 역시 말 못할 고민거리가 된다. 무모증이나 빈모증은 통증이 따르거나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는 않지만 환자 자신에게는 커다란 콤플렉스가 된다.



    무모증은 서양 여성 보다는 동양 여성에서 비교적 흔한 편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무모증 유병률은 4.4%, 빈모증은 8.2%로 알려져 있다. 여성 10명중 한명 이상은 무모증이나 빈모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셈이다.



    무모증의 발생 원인은 호르몬 이상을 비롯, 유전, 인종, 체질 등 다양하다. 특히 유전과 함께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춘기가 되면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음모가 자라게 되는데, 모발을 생성하는 모유두 세포가 안드로겐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지거나 안드로겐의 혈중 농도가 저하되는 경우 무모증이 나타나게 된다.



    무모증은 다른 원인 질환이 없고, 생물학적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서양과 달리 무모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나 편견이 심한데다 대중목욕 문화가 일반화돼 열등감이나 심리적 고통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처럼 무모증으로 인한 콤플렉스가 대인관계나 일상 생활에까지 큰 지장을 미친다면 음모 이식술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음모 이식술은 뒷머리의 모낭을 채취해 음부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눈썹 이식과 마찬가지로 한올 한올씩 심는 모낭단위 식모술로 진행된다. 따라서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지도 않고, 자연스러워 보이며, 수술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음모 이식은 보통 한번에 1000개 안팎을 이식하며, 이식한 모발은 2~3주 후 60%가 일시적으로 빠졌다가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본래의 모발처럼 자연스러운 분포와 밀도를 유지하게 된다.



    음모 이식 디자인 종류로는 다이아몬드형, 역삼각형, 마름모형 등이 있으며, 환자가 선호하는 디자인을 고려해 비키니 라인을 따라 섬세하게 시술하게 된다. 이식된 음모는 처음에는 머리카락처럼 직모의 형태를 띠지만 속옷 등의 압박에 의해 곱슬거리는 모양으로 변해 원래 음모처럼 자연스럽다.



    특히 음모 이식은 디자인과 밀도, 털의 방향과 각도 등을 고려해 디자인하고, 세밀하게 이식해야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기 때문에 시술 의사의 경험과 테크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구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은 “무모증 여성은 사회적 편견이나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위축된 생활을 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예전에는 부끄럽다는 이유로 쉬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려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정득 원장은 “무모증으로 인한 콤플렉스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음모 이식이 좋은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음모 이식을 고려한다면 모발 이식 후 생착 기간을 감안해 최소 6개월 전 미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의정부고 졸업사진 박근혜 패러디 `논란`··일베 "대통령 모욕죄 고소"
    ㆍ김소현vs태연, 男心 홀리는 `청순 외모+매끈 몸매` 승자는?
    ㆍ`20대女` 2kg 빠질 때, `홍진영` 5kg 감량한 이유 `이것`이 달랐다.
    ㆍ수원 실종, `평택에서 女대생-원주에서 男용의자` 숨진 채 발견 "더 미스터리"
    ㆍ유현상 아내 `최윤희` VS 정형돈 아내 `한유라`…동안 미모 `대박!`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中 천하였는데 분위기 돌변…반전 신호 켜진 삼성전자 제품

      중국 로보락에 1위 자리를 내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온라인상에서 생산된 로봇청소기 관련 정보 중 삼성전자가 언급된 정보량이 로보락을 넘어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존 제품보다 기능을 늘린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해 안방 탈환에 나선다. '삼성 로청' 정보량, 국내 1위 중국 로보락 '압도'28일 한경닷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의 '퀘타아이'를 활용해 올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엑스(X·옛 트위터)·유튜브에서 '로봇청소기'가 포함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관련 브랜드로 가장 많이 언급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와 '삼성전자'가 포함된 로봇청소기 정보량은 각각 2만8615건, 2만4092건을 나타냈다. 총 5만2707건으로 '로보락'이 언급된 정보량(4만3373건)보다 9334건 더 많았다. 여기에 삼성전자 제품 브랜드명인 '비스포크' 정보량(1만3277건)을 종합할 경우 총 6만5984건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물걸레 세척·건조 기능을 갖춘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하면서 중국 브랜드들이 독차지한 국내 시장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을 장악한 중국 기업들에 맞설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美 소비자매체 "삼성 로청 1위"…국내서도 점유율↑비스포크 AI 스팀은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

    2. 2

      정의선號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 적중…현대차 팰리세이드 최대 판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판매하는 전략으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과 전기차 캐즘 극복을 이끌고 있다.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현대차 팰리세이드(사진)의 글로벌 판매가 19만2285대를 기록해 이전 최다 판매량인 2023년(16만6622대) 실적을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2018년 처음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갖춰 2019년(10만 7514대) 2020년(15만7133대) 2021년(15만7688대) 매년 판매가 증가하면서 현대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자리잡았다.2022년에는 15만1427대로 소폭 감소했으나 현대차가 2022년 첫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며 2023년에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만6622대 팔렸다.팰리세이드는 지난해에도 16만5745대가 판매되며 2년 연속 16만 대 이상을 판매돼 스테디 셀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올해는 현대차가 2018년 처음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해 국내외에서 두루 인기를 얻었다.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5만5291대, 해외에서 13만 6994대가 팔려 처음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을 전망이다.팰리세이드는 해외의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량은 2019년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59만2425대를 기록해 팰리세이드의 누적 해외 판매량(76만1927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팰리세

    3. 3

      "韓 조선·방산은 숨은 보석…美 주도 세계질서 속 역할 더 커질 것"

      “미국이 새로 짜는 세계 질서에서 한국은 정말 중요해질 겁니다.”월가의 유명 리서치 회사 스트래티거스의 니컬러스 본색 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의 조선과 방위산업을 세계 경제의 “숨은 보석”에 빗댔다. 또 한국은 원래도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지만 요즘은 전략적 중요도가 더 커졌다고 했다. 올해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한국이 성과를 낸 것도 미국이 한국의 위상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내년 미국 경기에 관해선 낙관적으로 전망했지만 인공지능(AI) 관련주 주가가 급락하면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관세 협상에서 한국이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전략은) 겉으로 보기엔 ‘미친 듯 보이지만 나름의 방식’이 있었습니다. 중국 등 적대국에는 관세 ‘몽둥이’를 세게 휘두르고, 반대로 한국과 같은 동맹국에는 상대적으로 완화된 접근을 했습니다.”▷미국이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인가요.“한국의 숨은 보석은 조선업과 방산입니다. 저는 최근 ‘새로운 주권국’이란 표현을 많이 씁니다. 과거부터 전략적으로 중요했지만 최근 수십 년 사이에 국가 경제 역량 등이 질적으로 달라진 나라들입니다. 한국이 대표적이죠. 미국은 세계 질서의 판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한국과 호주 같은 나라가 앞으로 (미국에) 정말 중요해질 것입니다.”▷미국 중앙은행(Fed)이 고용 둔화를 우려해 최근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미국 경제의 약 7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