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이 한 차례 실패한 대한항공 지분 전량 매각을 재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한진은 이날 장 종료 후 보유 중인 대한항공 지분 7.95%(579만2627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인수할 기관투자가 모집에 나섰다. 가격은 이날 대한항공 종가인 주당 3만9450원에서 4.4% 할인된 3만7700원이다. 총 2184억원 규모다.

한진그룹이 지주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이달 말까지 (주)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을 모두 팔아야 한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