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스마트십'으로 조선 부활 이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현대중공업과 울산시,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울산 남구 울산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김기현 울산시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과 울산시 등은 에코십 및 스마트십 개발과 의료자동화산업 육성을 위해 16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관련 기술 개발을 원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기자재업체 등에 지원된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는 보유 특허 2500건을 중소 조선소와 기자재업체에 제공해 에코십 및 스마트십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산업의 도전과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를 향한 울산의 대항해를 이끄는 조타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지역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 울산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