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오후 들어 급격하게 진전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오늘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 그리스 사태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에서 타협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도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30.6원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심리가 약해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채권시장은 그리스 사태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오전에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강세로 반전했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2% 포인트 내린 연 1.804%로 마감했고 10년물 금리만 유일하게 올랐습니다.



그리스 사태 해결이 가시화되면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하며 화답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57% 상승하면서 다시 2만선을 넘어섰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H지수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증시도 대부분 1% 넘게 급등 출발하며 그리스 협상 타결에 환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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