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밥 백선생 제작발표회, 백종원 / 사진=변성현 기자
집 밥 백선생 제작발표회, 백종원 / 사진=변성현 기자
'집밥 백선생' 백종원 맹기용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맹기용 꽁치 요리 논란에 입을 열었다.

8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열린 tvN '집밥 백선생' 세트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는 고민구 PD, 백종원이 참석했다.

이날 백종원은 방송에서 꽁치 통조림 요리를 선보인 이유가 맹기용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백종원은 "학창시절부터 통조림 요리를 좋아했다. 아버님이 특히 좋아하셨고, 추억이 있다. 그래서 집에서도 많이 해먹었다"면서 "몇 주 전에 '통조림 요리를 해보자'라고 한 거고, 우연치 않게 통조림에 꽁치가 섞인 거다"라고 말했다.

고민구 PD 역시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손쉽게 할 수 있는 메뉴를 찾다가 선택한 건데 공교롭게도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백종원은 맹기용 논란에 대해 "방송을 해보니까 난 뻔뻔한 편에 속한다. 나만 해도 실수를 많이 하고 당황하는데 그분은 떨려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면서 "내가 충고해드리고 싶은 건 없고 힘내라는 말밖에 없다.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 당황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언젠가 사람들이 진심을 알아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요리불능 네 남자 윤상, 김구라, 박정철, 손호준의 끼니해결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 맹기용 논란에 네티즌들은 "백종원 맹기용, 애초에 공통점이 없어", "백종원 맹기용, 왜 논란이 된건지", "백종원 맹기용, 편집이 이상하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