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샤벳 지율, 지율 연기, 지율 중국진출(사진 예형 드라마웍스)

걸그룹 달샤벳 멤버 지율이 중국 웹드라마 `요택(聊宅)`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요택`은 한중 합작 드라마 최초로 국내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돼 업계 관심을 모은 SF 웹 드라마다. 먼 우주 항성계 안의 작은 별 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복제인간 엄시협과 그를 매 순간 위기에서 구해주는 정체 모를 소녀 구아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여주인공 구아 역의 지율과 함께 남자 주인공 엄시협 역에는 가수 보아의 친오빠가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던 중국 꽃미남 아이돌 그룹 HIT-5 출신 배우 고우가 캐스팅 됐다.



달샤벳 지율, 배우 고수 외에는 달샤벳 멤버 아영과 배우 사희, 서혜진, 개그맨 서경석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 `신의퀴즈 시즌2` ,``자체발광 그녀` 등을 통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정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식객` OST와 한류스타 현빈의 음악 선생으로 널리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심재호가 음악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요택` 제작을 맡은 예형 드라마웍스는 2002년 배우 차인표 주연의 `사대명포`를 기점으로 최지우 주연의 `101번째 프로포즈`, 장나라 주연의 `굿모닝 상하이`, 2011년 전중국 시청률 1위에 빛나는 `일부소심애상니`, 천정명 주연의 `친정보위전` 등 중국 드라마를 꾸준히 기획·제작하며 이미 국내외 견고한 입지를 다져온 드라마 제작사다.



공동 참여한 텐센트는 중국 제 1의 메신저 `QQ` 및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검색,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퍼블리셔로도 손꼽힌다. 예형 드라마웍스 외에는 CJ게임즈, YG엔터테인먼트, 미국 HBO, 드림웍스, 소니 엔터테인먼트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예형 드라마웍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중국 드라마 제작 노하우와 한국의 탄탄한 연출진 및 배우들을 기반으로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중국 웹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뛰어난 실력을 지닌 한국 신인 배우들에게는 중국 내 진출 및 홍보의 새로운 통로를, 중국 시청자들에게는 한류 갈증을 푸는 채널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요택` 시즌1은 모든 배역에 대한 캐스팅 및 스텝 구성을 완료하고 7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총 16부작 예정.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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