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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화장품 왜 중국 역(易)직구몰 주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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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한민국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역(易)직구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역(易)직구란 국내 소비자가 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직구(직접 구매)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형태를 말한다. 하지만 최근 국내 기업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은 국내 기업들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중국 기업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이미 대표적인 중국 소비자 유통 채널인 알리바바 티몰, 쥐메이, VIP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 채널에 입점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기업들이 신뢰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역직구몰을 오픈하고 한국관을 별도로 운영, 국내 기업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중국건설은행이 자사몰에 한국관을 개설, 보세 구역을 활용한 역직구 사업 전개를 선언해 다수의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입점해 7월 중 오픈 계획을 발표했으며,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Netease)도 역직구몰을 오픈할 계획을 발표, 국내 유명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중국 장쑤성 국영방송국인 JSBC도 려치여신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역직구몰을 오픈, 한국 기업 제품 판매를 진행할 방침을 밝혔고, 중국 충칭시도 충칭건교실업발전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보세지역을 조성해 `충칭미용건강산업단지` 건설과 함께 한국 기업 유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최근 이들 유통에 입점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중국건설은행의 경우는 출범 선언 1달여만에 70여개 기업 1만여개 품목을 입점 확정하기도 했다.





    ▲ 중국건설은행 쇼핑몰



    이 처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이 직접 운영하는 역직구몰에 몰리는 이유는 중국 정부의 수입 화장품 규제 강화 및 역(易)직구 활성화 정책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산 화장품의 경우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공식 수입 절차 보다는 일명 `따이공` 형태의 밀수가 많고, 짝퉁 제품이 난립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역직구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정부는 위생허가를 받은 제품 외에 중국으로 수입 되는 제품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일명 `따이공` 형태와 택배 등으로 중국 내에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올해 초부터 위생허가 없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제품들이 발이 묶여 중국 유통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으로 가는 물류비도 급증해 평균 1kg에 4000원하던 물류비가 최근에는 8000원까지 올오르는 등 물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 넷이즈 쇼핑몰



    그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밀수와 짝퉁 제품 근절, 세금 확보를 위해 주요 유통 지역에 보세 구역을 지정, 합법적인 세금을 내는 역직구 활성화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들이 역직구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중국 유통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중국의 유명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역직구몰의 경우, 유통망이 이미 구축되어 있고,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중국건설은행의 역직구몰 한국관 독점 운영 업체인 하이브커머스 김훈 화장품부문 총괄 상무는 "출범 선언 후 한달여만에 국내 주요사 70여개사가 입점을 확정 지었을 정도로 역직구몰에 대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당초 7월 오픈을 8월1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중국에서 역직구몰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당사 물류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한 시스템화도 검토 중"이라면서 "앞으로 역직구몰에 입점하는 한국 기업들이 더욱 늘어나고 관련 사업 진출 기업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중국 특수로 중국에 진출하고 싶어 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미 중국에 확고한 유통망을 구축한 한국 대형 유통사들의 전략도 공격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으로 가는 확고한 물류 확보는 물론, 유망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중국 독점 수건서 확보, 제품 발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일례로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밸류를 갖고 있는 신화코스메틱의 경우, 7월 한 달간 현재 거래 중인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바이어들과 국내 중소기업들의 상담을 직접 연결해주는 소싱 페어를 직접 개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지흥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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