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이 30일 북한을 방문한다.

이희호 여사 방북 가시화…오늘 개성서 협의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5명은 이날 개성공단에서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이희호 여사의 방북 시기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희호 여사의 방북 시기와 방북단 규모 등에 대한 세부 협의가 필요해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들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북 경로와 숙소, 방문 장소 등은 이미 사전 협의를 거쳤다. 이 때문에 실무 접촉이 잘 될 경우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8·15 광복절 이전에는 평양 방문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희호 여사는 "이번 방북이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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