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아스퍼거, 연령·지능지수·적응수준 등에 따라 차별적 치료 이뤄져야
[이선영 기자]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더 널리 알려진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영역에서의 핵심적 손상을 보이는 발달장애의 한 종류로 2014년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략 68명 중 1명꼴로 이 장애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Baio, 2014).

이러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는 모방행동, 공감 그리고 어떤 대상에 대한 주의 공유와 같은 사회적 기술과 의사소통기술에서 뚜렷한 손상을 보이며 반복적인 패턴의 행동, 제한된 관심 등의 특징을 보인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집단에서 지능과 사회적 적응 수준 그리고 문제 행동 패턴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공통적인 특징은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상호작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일반적인 사회적 관계를 잘 맺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뇌의 기질적 이상으로 인한 장애로 치료적으로 신경학적 원인을 찾는 것이 모방학습, 언어, 공감, 자기인식 등 사회적 행동문제를 개선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기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치료적 접근으로는 대부분 행동치료가 사용되었으나 연령대가 낮고 지능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적 개입이 가장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행동치료들에 대한 치료효과 연구들이 대개 청소년 이상 연령대의 고기능 집단(지능지수 70이상, 증상이 덜 심각한 집단)에서 제한되어 왔다.

고기능 자폐 집단에서보다 기능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치료적 결과가 좋지 않아 기능수준에 따라 서로 다른 치료적 접근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어 왔다. 이와 함께 뇌기능상의 연구결과들이 축적되어 신경한적 이해가 높아짐에 따라 좀 더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적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연구 결과들을 통해 지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에서 특정 뇌 영역의 활동의 비정상적인 패턴을 보임이 확인되었고 뇌 영역간의 연결성에서의 기능 이상과 자폐 증상과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들은 뇌 영역 간의 기능적 연결성에서의 문제를 정상화시킴으로써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합리적인 치료적 접근을 제안한다.

▶ 효과적인 치료적 대안 뉴로피드백

수인재두뇌과학 이정은 소장(서울대 functional brain mapping lab, 평촌 센터 소장)은 “작년 frontiers in NEUROENGINEERING에 개재된 ‘사회적 기능 이상에 대한 신경재활: 저기능 및 고기능 자폐에서의 모델 기반 뉴로피드백’ 논문에 따르면, 고기능 자폐 집단뿐 아니라 현재 기능수준이 낮은 어린 아동들에게서도 실현 가능한 비약물 훈련 기법으로 기존의 치료에 대한 매우 유망한 대안이라고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로피드백은 자신의 뇌에서 나오는 전기적 신호인 뇌파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특정 뇌기능상태에 보상을 줌으로써 뇌의 기능 방식을 정상적 패턴으로 변화시키는 훈련법으로 뇌의 가소성(신경 세포가 스스로 변화해 환경에 적합한 뇌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통해 신경 세포 및 뇌의 기능적 차원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 행동적 변화를 만든다.

또한 정확한 뇌기능 분석을 바탕으로 특정 뇌파의 강도를 조절하거나 영역간 동조를 맞추는 훈련 등 개인별로 차별화된 훈련기법을 적용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개인적 증상의 호전에 목적을 둬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자폐스펙트럼 아동이 좋아하는 자동차나 우주선과 같은 대상을 선정하여 개인화된 훈련 게임을 구성함으로써 아동이 거부감 없이 뉴로피드백 훈련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정은 소장은 “모든 훈련을 진행함에 있어 염두 해둬야 할 부분은 자폐증이나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훈련에 흥미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인데 소리, 영상 같은 다양한 외부적 요소들을 뉴로피드백과 결합해 능동적인 참여가 어려운 아이들도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e-뉴로피드백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e-뉴로피드백은 능동적 참여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다양한 주변 요소를 훈련에 적극 도입시킴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현재 국내에서 e-뉴로피드백을 시행하는 기관으로는 수인재두뇌과학이 유일하다.

한편 비약물 두뇌훈련센터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 심리과학연구소 협력기관이자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공식회원사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IM(인터렉티브 메트로놈), 전산화인지훈련, 청지각훈련, 시지각훈련 등 첨단 과학기술에 근거한 비약물 두뇌훈련 분야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선두기관이다.

최첨단 두뇌훈련시스템을 통해 ADHD, 난독증, 자폐증, 발당장애 등 다양한 두뇌질환에 대한 비약물 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안전하면서도 뛰어난 효과로 전국에서 환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현재 수인재두뇌과학은 분당센터, 평촌센터 2개 지점을 직영 운영 중이며 곧 서울 강남센터를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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